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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찰칵·찰칵' 손흥민, EPL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 폭발

'슈퍼 쏘니' 손흥민(30·토트넘)이 해트트릭을 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토트넘(승점 57)은 4위를 지켰다. 5위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승점 54)이다. EPL에서는 리그 4위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갖는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전반 3분 해리 케인의 슛이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오자 손흥민이 재차 날카로운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2-0으로 앞선 후반 21분에는 케인이 헤더로 침투 패스를 건넸고, 공을 손흥민이 문전까지 달려들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26분에도 문전에서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3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손흥민이다. 지난달 21일 웨스트햄전(2골), 4일 뉴캐슬전(1골·1도움)에 이어 리그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3경기에서만 6골을 넣는 폭발력을 발휘했다.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는 손흥민은 3경기 연속 최우수선수(KOTM·King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올 시즌 KOTM 선정은 11번째다. 해트트릭으로 리그 15·16·17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개인 최다 기록인 2020~21시즌 17골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리그 7경기를 남겨뒀다. 아울러 손흥민은 2020년 9월 20일 사우스햄튼과 2020~21시즌 2라운드(4골) 이후 EPL 개인 두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에서는 2017년 3월 13일 밀월과 2016~2017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3골)까지 포함해 세 번째 해트트릭이다. 손흥민은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3년 11월 함부르크와 2013~14시즌 12라운드, 2015년 2월 볼프스부르크와 2014~15시즌 21라운드에서 각각 3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다. 손흥민의 도우미는 ‘영혼의 단짝’ 케인이었다. 이날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케인은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이 골로 ‘손-케 듀오’ 손흥민과 케인은 통산 40개의 골을 합작했다. 일찌감치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이상 첼시·36골)의 기록을 넘어선 둘은 계속해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손흥민에게 통산 21개의 도움을 기록한 케인도 대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21개의 도움은 EPL 역대 특정 선수에게 도움을 내준 공동 2위 기록이다. 케인은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21개의 도움을 기록한 다비드 실바(레알 소시에다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는 드로그바에게 24개의 도움을 내준 램파드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6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10점을 매겼다. 스티븐 제라드 아스톤 빌라 감독도 “침투에 당했다. 토트넘은 두 명(손흥민-케인)의 월드클래스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후반 33분 손흥민 대신 루카스 모우라로 교체한 콘테 감독은 손흥민과 포옹한 뒤 볼에 뽀뽀를 하는 애정을 보였다. 김영서 기자 kim.yougnseo@joongang.co.kr 2022.04.1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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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이학민, "초심 잃지 않겠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측면 수비수 이학민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이학민은 지난 21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2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 풀타임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이뤄냈다. 울산학성고-상지대를 거쳐 2014년 경남FC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이학민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간 부천FC에서 활약한 뒤 올 시즌 인천으로 둥지를 옮겨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학민은 “내가 100경기를 채웠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힘겹게 프로에 입단해서 한 경기, 한 경기 뛰기 위해 노력했던 신인 시절이 떠오른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늘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2014시즌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전북현대전에서 경남 소속으로 프로 데뷔골을 넣었을 때와 지난해 부천 소속으로 FA컵 8강전에서 전북을 꺾고 4강 준결승에 올랐을 때를 꼽았다. 그는 “2014년 신인 시절 프로 데뷔골을 넣었을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그리고 지난해 부천 소속으로 전주성을 함락시켰던 경기도 잊을 수 없다”면서 “공교롭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모두가 전북전이었다. 다음 경기가 또 전북과의 원정경기인데, 인천 소속으로 한 골을 넣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학민은 “앞으로 150경기, 200경기 등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희생한다면 개인적인 목표에 한 발, 한 발 다가설 것이라고 믿는다”는 각오를 전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5.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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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90분’ 하지만 다른 결과받은 쌍용

'쌍용'의 희비가 엇갈렸다. 똑같이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결과는 달랐다.이청용(볼턴)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허트포드셔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7라운드 왓포드 원정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A매치 2연전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무리없이 뛰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볼턴도 전반 27분 터진 저메인 벡포드의 선제골을 지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반면 기성용(선덜랜드)은 풀타임을 뛰고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같은 시간 영국 스토크시티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12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 시즌 다섯번째로 풀타임을 뛰었다. 그러나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점 10점(2승1무9패)에 그친 선덜랜드는 19위를 유지했다.J스포츠팀 2013.11.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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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풀타임 소화…90분 뛰며 팀 승리 이끌어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박주호(25·마인츠)가 90분을 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박주호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서 끝난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1-0 승리를 도왔다. 왼쪽 풀백으로 나선 박주호는 공수에서 활약했다. 박주호는 최근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이날 다시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갔다.양 팀은 종료 직전까지 0-0으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마인츠가 종료 2분 전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마인츠는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종전 12위에서 4계단 뛰어오른 8위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15위에 머물렀다.박주호는 지난 4일 발표한 스위스·러시아 평가전 국가대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J스포츠팀 2013.11.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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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나폴리 완파하고 2위 등극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나폴리를 완파하고 2위로 올라섰다. 유벤투스는 1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아레나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3-14시즌 세리에A 12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10승1무1패(승점 31점)로 나폴리(승점 28점)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요렌테와 테베스를 최전방에 투입한 유벤투스는 전반 2분 만에 요렌테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유벤투스는 후반 29분 피를로의 프리킥 추가골과 후반 35분 포그바의 쐐기골로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이과인을 앞세워 반격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치며 완패를 당했다. J스포츠팀 2013.11.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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